이영애 남편,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스포츠서울이 탤런트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2일 스포츠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정호영이 2012년 이영애에게 초상권 행사를 제안했다
스포츠서울이 탤런트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2일 스포츠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정 씨는 2012년이 씨의 초상권과 관련한 합작사업을 제안해 스포츠서울로부터 20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도 투자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

정 씨는 또 이씨의 초상권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면서 모 화장품 업체와 사업가 a 씨에게서 투자금을 받은 혐의 (계약이행)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화장품 회사는 정 씨가 부인 이영애 씨를 이용해 제휴를 제안해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우리 회사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고 주장했다.대주주가 된 뒤 화장품 회사 자금으로 개인 사업의 구멍을 메웠다.

사업가 a 씨도 정 씨와이 씨가 대장금 카페 사업을 함께 하자며 3780m2의 대지와 건물을 인수한 뒤 8개월째 손을 놓고 있고, 아직도 부지를 점거한 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을 비롯한 3 측은 정 회장이 투자금을 받은 뒤 개인 사업의 이익만 챙겨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가 초상권 상품화를 이유로 세운 회사는 이들 외에도 여러 업체와 민 · 형사 분쟁을 벌이고 있다.

코멘트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가 표시됩니다. *